홍익표 원내대표 만난 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재정 가뭄' 상황 타개를 위해 국회를 방문, 여야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을 벌였다.
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중앙 부처 관계자들에게도 지역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필수 민생 사업인 지역화폐 예산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최대 규모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이달 중순께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초거대 AI 맞춤형 데이터 전처리 실증환경 조성사업에 140억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한 추가 건축비, 잔여 사업 비용으로 국비 151억원을 늘려달라고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전기차(EV) 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기반 구축, 디지털 기반 미래 차 부품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AI 메타버스 기반 미래 모빌리티 제조혁신환경 구축·실증, 반도체 소부장 신뢰성 지원센터 구축,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등 사업 필요성도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 공감하고 원칙적인 동의를 구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서울에 있는 대외협력본부에 '국비 확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산안 의결 전까지 주요 간부들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을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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