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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0.6~1.0%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처럼 국내증시에서 업종별 호불호가 명확했던 적은 극히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약 2조 원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순매수 금액의 90%가 반도체였다. 특히 지난주에도 약 1.1조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5%로 국내 증시가 11.5% 오른 것 대비 크게 아웃퍼폼 하는 중이다.
TSMC의 10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은 센티멘트와 펀더멘탈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 조준기 SK증권 연구원 = 이번주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에의 부정적 전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어ᄄᅠᇂ게 나타날지 지켜봐야할 것이고, 17일 기한인 미국 셧다운 리스크 재발 가능성도 주의사항이다.
경제 지표들로는 미국·영국 물가 지표, 미국·중국 실물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4일 저녁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됐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크게 튀어 올랐지만, 시장은 크게 문제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CPI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같은 반응이 나타날 확률은 낮아 단기적으로 증시 방향성에 큰 영향 미칠 수 있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국내 증시는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일주일이 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11월 7일 기준으로 0.63%, 1.61%였는데, 공매도 금지 시행 전인 11월 3일 과 비교해 볼 때 변동폭이 매우 미미하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들을 보면 생각보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별로 없다. 그나마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정도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들에 대부분 이차전지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오히려 반도체와 인터넷, 바이오 기업들을 많이 사는 모습이다. 숏커버 기대가 유효하겠으나 지난주 시장 반응을 본다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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