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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전 부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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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검찰,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강요' SPC 회장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0월 30일 SPC그룹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했다. 허영인 회장을 비롯한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룹의 전직 부사장을 소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SPC그룹 전 부사장이자 계열사 'SPC GFS'의 비상근 고문인 김모(62)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부사장을 상대로 자회사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에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8일 SPC그룹 백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 있는 허영인 회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을 압수수색 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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