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가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고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시가 15억원이 넘는 아파트 구매 시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17일 서울 송파구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시세표가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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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전월(3.82%)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픽스 금리 인상분은 오는 16일부터 반영돼, 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15일보다 0.15%포인트만큼 오를 예정이다.
10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로 전월(3.88%) 대비 0.02%포인트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33%로 전월(3.2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예·적금, 은행채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코픽스도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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