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특강…학교 주변·번화가 청소년 유해시설 특별단속도
수능 대박을 향해 달려라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로 특강, 공연·문화행사 등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능 이후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다양한 직업인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2023 미래진로특강-다시 만난 인터뷰'를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개최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적재(11월25일), 클래식 디바 임선혜(11월30일), 피아니스트 손열음(12월5일)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연다.
이밖에도 시내 전역의 시·구립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프로그램 종합 안내 서비스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 또는 각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수능 이후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음 달 1일까지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과 지역 번화가를 특별 점검한다.
커튼류 등이 설치된 밀실 형태의 룸카페, 만화카페, 보드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11시까지 신림역, 연신내 일대, 천호 로데오거리 인근 등 청소년 밀집 지역 11곳에서 청소년복지시설, 경찰서 등 35개 기관 연합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한다.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고민을 나누고 싶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포함해 누구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시가 준비한 수능 이후 프로그램과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찬 수능 너머를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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