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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수능 끝"…진로특강·공연 등 수험생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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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구립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위해 특별합동점검 실시

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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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로특강, 공연·문화행사 등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능 이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는 2023 미래진로특강 '다시 만난 인터뷰'가 이달 30일과 12월1일 열린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인의 생생한 직무 현장 이야기와 진로설계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는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대화 스킬 등을 배울 수 있는 인터뷰클래스를 12월2일 진행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적재(25일) 클래식 디바 임선혜(30일) 피아니스트 손열음(12월5일)이 함께 하는 기획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 대표축제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서울시 전역의 시·구립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프로그램 종합 안내 서비스인 유스내비 또는 각 청소년시설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룸카페·만화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점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지역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커튼류 등이 설치된 밀실 형태의 룸카페, 만화카페, 보드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단속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이성혼숙 등 청소년 유해행위 묵인·방조 행위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활동 △술, 담배 등 판매업소의 청소년 유해표시 부착 여부 등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가 준비한 수능 이후 프로그램과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찬 수능 너머를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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