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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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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저희 당은 병립형으로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출 제도가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방향이 정해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식적인 당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 원내대표는 은행 횡재세와 관련 "유럽에서는 임시로 세금을 물리겠다는 것이고 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한 것은 임시가 아니라 부담금 형태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당 횡재세 대책은) 법안발의 형태로 할 것인지는 아마 정책위의장이 당정협의 통해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안발의할 사안인지 법안발의 없이 정책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당정협의 통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비판하는 것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분들이 먼저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당이 검토에 들어갔고 이 사안은 지역주민 불편해소, 지역주민 요구에 당이 일정부분 해야할 일들을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그래서 정치 포퓰리즘이라고 당에서는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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