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7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이번 시험 합격 인원을 기본적으로 1730명내외로 하되 응시인원, 동점자 등을 고려해 내년 4월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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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를 미리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응시자의 합격자 결정기준과 범위에 대한 예측가능성과 알권리를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해 시험 시행 전에 이를 발표했다”며 “논술형 시험에 최초 도입되는 CBT도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변호사시험 논술형은 역대 최초로 컴퓨터 작성 방식(CBT)으로 치러진다. 수기도 선택 가능하지만 응시자의 99%가 CBT를 신청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전자기기 사용 등에 관한 응시자 준수사항은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무부는 장애가 있는 응시자에 대해서는 사례형 과목 시험 시간을 연장(전맹인1.7배, 중증 지체장애 등 1.4배)했다. 또 중증 장애인 7명을 포함한 장애 응시자 25명 전원을 희망하는 시험장으로 배정하는 한편 CBT 시험에서는 맞춤형 노트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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