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본예산 시정연설…"학생의 민주시민 역량 키울 것"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17일 울산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울산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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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내년 생태전환교육,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을 강화해 협력과 존중이 꽃피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17일 울산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기반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조성해야 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타인과 협력하고 교감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지 못하면 우리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과 공동체적 삶의 주인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상호 연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2023년 대비 1626억원 감소한 2조2319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배움성장집중학년제 운영 등 학생 맞춤 배움성장 지원에 2481억원, 학생 맞춤형 교육공간 구축 등 미래교육 여건 조성에 234억원, 학생교육복지 확대 등 학생 맞춤 안심교육에 1883억원, 학교 환경개선과 교육시설 확충에 3312억원 등을 편성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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