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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울산서도 빈대 첫 출현…울주군 원룸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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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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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울산의 한 원룸에서도 빈대가 발견됐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어제(20일)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과 시 보건환경연구원 확인 결과 신고된 벌레는 빈대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소독 작업을 벌인 뒤 건물주에게 연락해 건물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습니다.

울산시는 내일 오후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요령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3일부터는 빈대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합동대책본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숙박업소·목욕장업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산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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