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의심 신고.. 바퀴벌레로 최종 확인
지난 20일 울주군 온산읍의 한 원룸에서 발견된 빈대(노란 점선 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주군보건소와 방역업체 직원이 메트리스에서 빈대를 발견 사진으로 촬영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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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발견 장소는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한 원룸이며 전날인 20일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과 시 보건환경연구원 확인 결과 신고된 벌레는 빈대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소독 작업을 벌인 뒤 건물주에게 연락해 건물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다.
2주 후 방역 결과를 확인하게 되며 통상적으로 2차, 3차까지 방역이 이뤄지게 된다.
같은 날 울산 남구에서도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바퀴벌레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빈대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합동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120 해울이 콜센터와 5개 구군 보건소 등 총 6곳의 빈대 의심 신고 센터를 운영 중이다"라며 빈대가 의심될 경우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22일 오후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요령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방역협회 전문위원인 양영철 교수가 빈대의 특성과 모니터링 방법, 종합방제 방법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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