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LH, ‘저출생 고령화 문제’ 인구정책 전문가 강연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원 대상 LH 역할 등 인식 제고 위해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1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인구정책 전문가 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위기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LH의 역할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 및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지난 1988년부터 이어진 내국인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이미 ‘정해진 미래’라고 진단하면서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책 판단의 기준으로서의 인구에 대한 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다뤘다.

또 미래를 대비하며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인구현상으로, 소비 및 부동산 정책의 주체인 ‘35~59세 가구주 수 감소’와 ‘산업화세대와는 다른 베이비부머 가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려는 방안으로 주민등록 인구를 뛰어넘은 ‘생활 인구’ 개념의 적극적인 활용, 지역 경계를 벗어난 ‘광역개념 검토’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LH는 지난 1월 공기업 최초로 ‘저출생 대책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공공부문의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그간 어르신 맞춤형 주택 ‘해심당’, 청년특화주택 ‘아츠스테이’, 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 등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대응한 여러 유형의 주택을 제공해온 동시에 의정부시와 돌봄 공백과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인 아이돌봄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육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진 LH 국민주거혁신실장은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인구변화를 조금 더 이해하고 앞으로 LH의 사업추진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LH 인구구조 변화 대응 강연 모습(사진=LH)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