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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선거제 개혁

기본소득당 "병립형 선거제 퇴행 시도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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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공동대표 "총선 140일 전 선거제 확정 못해"

"국민의힘이 병립형 비례제 회귀 고집하며 강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1대 국회 소수정당인 기본소득당은 국민의힘에 “병립형 선거제 퇴행 시도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준연동형 비례제를 지켜내고 연합 정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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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140일 남았는데, 정치권이 아직 선거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인내심도 바닥에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 같은 혼란의 책임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 정치개혁 대상도 될 수 없는 병립형 비례제 회귀를 고집하며 강짜를 부리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자고 하면서도 정치 셈법에 따라 동요하는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병립형 회귀 주장은 애초 정치개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따라서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의힘에 끌려가지 말고, 연동형을 확대할 수 없다면 현 제도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을 당론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내년 총선에서 연합정치의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며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을 경제, 정치, 외교, 복지 모든 면에서 끝없이 퇴보시키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다만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든 이준석당이든 ‘그들만의 나라’로 가는 세력에 맞서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을 향해 민주당 및 개혁진보세력의 연합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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