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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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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투자한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안전 분석 솔루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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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없이 사람과 일하는 협동로봇 안전성 분석
한국일보

세이프틱스의 세이프티디자이너(SafetyDesigner) 서비스 화면. 세이프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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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양성 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투자한 스타트업 세이프틱스가 웹 기반의 협동로봇 안전 분석 및 설계 솔루션을 내놨다.

세이프틱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품 출시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 없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세이프틱스가 선보인 협동로봇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SafetyDesigner)'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해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확보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본래 제조, 물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로봇은 안전성을 위해 펜스를 칠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펜스 없이 사람과 로봇이 같이 일하는 협동로봇이 등장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해졌다.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이런 협동로봇 도입 검토 및 공정 설계 과정에서 별도의 펜스 또는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PFL(Power&Force Limiting)' 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준다.

네이버는 'AI를 위한 AI', '로봇의 일상화'에 초점을 두고 관련 스타트업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꾸준히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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