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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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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서부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 (사진=수원서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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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22일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품은 내년도 달력으로 만든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공모전은 수원서부경찰서 청소년정책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포스터, 웹툰, 슬로건 3개 부문에 총 96점(초등 47점, 중등 27점, 고등 21점, 기타 1점)이 접수됐으며, 여성청소년과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우수 3건, 우수 3건, 장려 6건, 아차 36점 등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꽃처럼 아름다운 학교 생활' ▲'장난삼아 꼽은 칼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사소한 일이 사소하지 않다' 등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컴컴한 동굴 같은 학교폭력' ▲'인식할 수 없는 형체입니다’(학교폭력 방관자에 대한 시선)' ▲'너무 힘들어, 친구들아 도와줘' 등이다. 이미지와 문구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상대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표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체 수상자를 대표해 우수작 선정자 6명에게 경찰서장 상장과 부상, 그리고 입상작품으로 제작된 2024년 달력을 함께 수여했다.

능실초 황현정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 또한 힘들어하는 친구를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나부터 실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작 12점은 행사장 내에 전시됐으며, 동계방학 기간에는 수원역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 전시한다. 또 학교폭력 예방 카드뉴스 등 교육자료 배포로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성일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청 협업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작품을 달력으로 제작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폐해에 대해 다른 각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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