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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코히어 CEO, 오픈AI 이사회 '효율적 이타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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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에이단 고메즈(Aidan Gomez) 코히어 CEO [사진: 코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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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의 에이단 고메즈(Aidan Gomez)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 이사회의 '효율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 운동을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효율적 이타주의 그룹의 핵심 신념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지난 10년 동안 실리콘 밸리와 AI 산업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에이단 고메즈는 이 효율적 이타주의 운동이 독단적이고 자의식 과장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인류에게 이익을 주거나 심지어 구원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 너무 깊이 믿기 시작하면, 이들은 그 목적을 위해 기꺼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히어는 인류 종말의 날과 같은 환상적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메즈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받아들일 의향은 없다. 조건이 달려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 돈은 받지 않을 것"이라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트너십을 꼬집었다.

일각에서도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피해나 사기, 학대 혐의로 이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효율적 이타주의 운동을 비판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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