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정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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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500선을 되찾았다.
2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14%) 오른 2500.09를 기록했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2500선을 회복한 뒤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했던 코스피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2500선을 탈환했다.
다만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0.73% 하락하면서 4거래일 만에 2500선이 깨진 바 있다.
투자자별 매매 현황을 보면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 출발은 기관과 개인이 이끌었다. 기관은 72억원어치, 개인은 61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팔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주가가 상승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31%) 오른 816.09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800선을 탈환한 뒤 24일 815.00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사자’를 선택,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각각 8억원, 1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5억원 매도 우위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계속 안정세를 되찾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달 1~20일 수출 지표가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2.4% 늘면서 지수가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0.69%) 오른 1306.4원을 기록 중이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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