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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금융위, 오는 29일 라임·옵티머스 판매사 CEO 제재 결정…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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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라임·옵티머스 관련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자(CEO) 제재가 오는 29일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CEO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박정림 KB증권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 대한 제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3일 안건 소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한 바 있다.

금융위는 KB증권 박정림 대표에게 금융감독원의 제재 수위보다 높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사전에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금융위는 기존 결정보다 징계 수위가 상향되는 경우 사전에 수위를 통보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한다. 사전 통보를 받은 박 사장은 소명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부회장과 정 대표에 대해서는 통보하지 않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11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박 대표와 양 부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의 조치를 내렸다. 정 대표에게도 동일한 수위로 징계를 의결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는 경우에는 3∼5년 동안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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