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스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알츠온’ 검사의 의미와 유용성을 발표하는 강성민 대표이사(사진=피플바이오) |
치매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세계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소개된 가운데 강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혈액 바이오마커에 대한 최신 지견 논의 세션에서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혈액기반 바이오마커로써 ‘알츠온’ 검사의 의미와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알츠온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초기의 핵심병리 현상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올리고머화)를 동적으로 측정하는데,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현상을 측정함으로써 몸 안에서 병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발병 위험도를 초기에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강 대표는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츠온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향후 데이터가 더 많이 쌓일 수록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부스 전시를 통해 알츠하이머 위험도 혈액검사 알츠온의 홍보도 진행했다. 알츠온을 내일의 날씨를 대비하는 일기예보에 비유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분야 선두주자인 알츠온은 현재 20만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하면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단 발현되면 되돌릴 수 없어 조기 진단해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새로운 약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알츠하이머병은 오랜 기간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치매 관련 진단 및 치료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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