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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술은 일부 직업을 대체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초기 연구에서는 AI 기술 확대가 법률이나 금융과 같은 일부 산업에서 대규모 일자리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AI가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직 사이트 전반에서 AI 관련직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링크드인에서 전 세계적으로 회원 프로필에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제작, 생성형 AI와 같은 용어가 상당히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링크드인에서 생성형 AI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언급은 60% 늘었으며 'AI 관리자'라는 직무도 지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구직 플랫폼 애드주나(Adzuna)에서도 AI 관련 몇 가지 새로운 직무가 등장했는데, 제임스 니브(James Neave) 애드주나 데이터 과학 책임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2024년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 챗봇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 답변을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이 직업은 생성형 AI가 주목받기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현재 관련 공고는 매우 적으나, 더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의 이점을 활용하고자 함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드주나에 따르면 지난 10월 영국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 관련 채용 공고가 7건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대부분이 최대 37만5000달러(약 4억8888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기술 학위가 필수는 아니라고 한다.
현재 7000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가 생성형 AI 전문 지식을 요구하고 있으며, 약 5만9000개의 일자리는 기계학습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아울러 애드주나 분석가들은 AI 윤리 책임자, 최고 AI 책임자, AI 감사인, AI 트레이너 및 기계 관리자에 대한 채용 공고도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AI 붐 이전부터 인력 부족을 겪었던 기계학습 엔지니어 평균 연봉이 지난해 10월보다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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