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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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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공기업 신규채용↓ 무기계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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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지역인재 채용도 감소…무기계약직은 증가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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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무기계약직 채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2개 공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3분기 기준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8864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지난해 신규 채용은 1만 7097명이다. 신규 채용 규모가 가장 컸던 2019년 3만 2090명과 비교하면 46.7% 감소했다.

공기업의 신규 채용 유형은 △일반정규직 △청년 △여성 △비수도권지역인재 △이전지역인재 △고졸인재 △무기계약직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고졸 인재 채용은 2019년 2180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의 6.8%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786명으로 63.9%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고졸 인재 채용은 339명으로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무기계약직 신규 채용은 △2019년 912명(전체의 2.8%) △2020년 722명(3.2%) △2021년 444명(2.5%) 등으로 이어지다 지난해 1049명(6.1%)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기준 479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 중 5.4%를 차지했다.

반면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은 △2019년 9131명(전체의 27%) △2020년 5968명(26.6%) △2021년 4459명(25.5%) △2022년 4279명(25%) 등으로 감소 추세다.

비수도권지역인재 신규 채용은 2019년 6674명으로 전체의 20.8%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3321명(전체의 19.4%)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비수도권지역인재 신규 채용은 1812명이다.

32개 공기업 중 2019년 이후 신규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2019년 1만 827명에서 지난해 5546명으로 48.9% 감소했다. 한국전력공사도 2019년 5634명에서 지난해 1491명으로 줄었다. △한전KPS 11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 1398명 △한국공항공사 849명 △한국남부발전 577명 △한국가스공사 665명 등 순으로 신규 채용 인원이 줄었다.

반대로 신규 채용 인원이 증가한 공기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019년 대비 26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전 KDN 196명 △한국가시공사 162명 △한국도로공사 128명 △한국부동산원 122명 등으로 신규 채용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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