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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지난주 빈대 발생 70건…발생신고 전주 대비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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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법 빈대살충제 감독 강화…"해외직구 살충제 위험하니 사용 자제"

연합뉴스

빈대 퇴치용품 쇼핑ㆍ직구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빈대 공포' 여파로 살충제 등 퇴치용품을 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가 증가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1∼19일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살충·방충제. 2023.11.22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무조정실은 지난주 국내에서 빈대가 총 70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4주에 걸친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 중 2주 차인 지난 20∼26일 전국에서 점검을 진행한 결과다.

이 기간 정부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136건으로 전주 대비 53건 줄었다.

이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신고는 49건이었으며, 민간 업체에 직접 신고된 21건을 포함하면 총 70건의 빈대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

집중 방역 대상인 숙박시설·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5만1천곳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정부는 이미 점검을 마친 시설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추가 반복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의 사용 승인을 받지 않고 해외 직접구매로 국내에 들어오는 불법 빈대 살충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수 사회조정실장은 "국내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살충제를 해외 직구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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