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선거제 개혁

국힘, 민주에 비례대표 선거제 입장 촉구… "빨리 당론 정해주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3차 회의결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내년도 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당론을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29일 총선기획단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현재 비례대표제에 대한 뚜렷한 입장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자는 입장과 '병립형 비례대표제'으로 회귀하자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당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배 부총장은 "저희는 병립형 비례제로 정리된 것으로 인지했는데, 민주당은 지금도 준연동형 비례제를 할 지 아니면 어떻게 할 지 확실한 방향을 저희가 모르겠다"며 "이런게 자꾸 변수가 돼 총선전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희도 변수로 놓고 논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 부총장은 "이 자리를 통해 민주당에서 빨리 당론을 정하고 그것에 대해 후속조치를 해서 우리 국민들이 그것(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해 선택할 권리를 유보하거나 뒤쳐지게 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을 없애달라고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