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카카오 떠난 남궁훈 전 대표, 게임인재단 이사장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년 전 본인이 설립했던 재단

아주경제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 [사진=카카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게임인재단(미래콘텐츠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했다. 카카오를 지난 10월 말 떠난지 약 한달여 만이다. 게임인재단은 과거 그가 직접 설립한 재단이다.

남궁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교육을 향한 꿈에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고자 두 방향의 스텝을 밟았다"며 "하나는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서 복귀"라고 말했다.

남궁 전 대표는 "제가 10년 전에 설립자로서 시작한 재단은 조계현, 정욱 이사장님을 거쳐 다시 제가 맡게 됐다"고 강조했다.

남궁 전 대표는 복귀와 함께 현재 '미래콘텐츠재단'인 명칭을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바꿨고,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자 재단 로고도 변경했다고 알렸다.

그는 또 "과거에는 게임인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며 "게임인재단은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특성화고등학교 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까지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궁 전 대표는 아울러 서강대학교와 함께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로써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장학기금을 통해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