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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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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2382억 청년일자리 예산 삭감, 반드시 복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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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6.27/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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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이 30일 국회에서 내년도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고 관련해 "반드시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서 열린 제3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 계획을 묻는 국민 질문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보다 많은 청년이 경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으로 2382억원을 편성했는데 국회 상임위원회서 야당이 전액 삭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일경험 사업은 노동개혁의 핵심으로 궁국적 목표는 청년에게 보다 많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현금을 마구 살포하는게 아니라 고용서비스를 확충하겠다는 것으로 '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을 능력 키워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작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청년 지원자만 1만9700명으로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최대 5일까지 청년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회사 업무를 소개받거나 주25시간에서 주40시간까지 일 경험을 할 수 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만 15세에서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층의 일경험 수요를 충족하고 민·관협업을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 내년에 14만2000명의 수요가 예상된다"며 "올해보다 많은 4만8000명의 청년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수도권 청년 뿐 아니라 지방 청년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 예산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데 국회와 마지막 심사 협상을 하는 중"이라며 "관련 예산을 꼭 복원해서 청년 일자리 고용에 보탬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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