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깐깐한 ‘덕후’들도 푹 빠졌네…일본 홀린 ‘이것’ 인기 어느 정도길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K웹툰 승승장구
네이버웹툰 거래액 ‘사상 최대’


매일경제

월간 거래액 16억원을 돌파하며 라인망가 단일 작품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웹툰 ‘입학용병’. [사진 출처=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일본 거래액이 11개월만에 1000억엔(87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이 1일 밝혔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로 일본에서 연간 거래액이 1000억엔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전자책·만화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3월 일본 메이저 전자책 업체인 이북재팬을 인수했는데, 합병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특히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이 인기를 얻고 이북재팬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가 창출됐다. 라인망가는 웹툰 ‘입학용병’이 월간 거래액 1억 8000만엔(16억원)을 돌파하며 라인망가 단일 작품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재혼 황후’, ‘약탈 신부’ 등 월 거래액 1억엔(8억 7000만원)을 상회하는 히트작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고성장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와 제휴를 비롯해 작품 프모로션을 강화하며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일경제

일본 라인망가에서 큰 인기를 끈 웹툰 ‘재혼황후’. [사진 출처=네이버웹툰]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재능 있는 현지 작가들을 발굴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2000만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MAU)를 확보하며 일본 대표 디지털 만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