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수를 결정하는 데는 사망자, 조기 입학생, 과령 아동 입학생, 내국인 출국자, 국내 거주 외국인 등 기타 요인이 있지만 출생아 수 영향력이 크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의 경우 2016년 출생아보다 5000명가량 적었다. 입학생 감소 속도는 더 빨라진다. 2020년 출생아는 27만2337명에 그쳤다. 2027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30만명도 안 된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애초 입학 자원 감소 문제를 다룰 국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다음달부터 시행될 조직개편에서는 결국 한 단계 낮은 과 단위로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그마저도 임시 정원을 활용한 과장급 자율 기구로 존속 기한은 6개월이다. 행정안전부와 논의를 거쳐 최대 1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 관련 조직을 향후 정규 조직으로 둘지는) 운영 성과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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