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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이 벌써 43살…두 아들 아빠된 컬킨, 명예의 전당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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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맥컬리 컬킨이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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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맥컬리 컬킨이 할리우드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엄마 캐서린 오하라와 재회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CNN 등에 따르면 맥컬리 컬킨은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날 맥컬리 컬킨은 약혼자 브렌다 송, 두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

맥컬리 컬킨은 “나는 브렌다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당신은 절대적으로 내 전부”라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두 아들이 태어난 후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세 사람 중 한 명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21년 4월 첫 아들을 낳았고, 지난해 초 약혼한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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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맥컬리 컬킨(왼쪽)이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캐서린 오하라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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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축하 자리에는 캐서린 오하라도 함께 했다. 캐서린 오하라는 “‘나홀로 집에’가 그토록 사랑받은 이유는 컬킨 덕분”이라며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모험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은 케빈 맥칼리스터를 소화한 컬킨의 완벽한 연기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캐서린 오하라는 “당신이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당신은 연기를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이게 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신을 집에 혼자 뒀던 가짜 엄마를 이 행복한 행사에 포함시켜줘서 감사하다”며 “나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컬리 컬킨은 1980년생으로 지난 1984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이후 ‘나홀로 집에’(1990) ‘나홀로집에2-뉴욕을 헤매다’(1992) ‘마이걸’(1991) ‘리치리치’(1994) 등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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