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황이 악화되면서 미국의 입장도 난처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이스라엘 편"이라고 하면서도 "이스라엘 역시 무고한 민간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이스라엘이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가자지구의 미래를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쟁이 끝나면 미국이 가자지구 안정화를 위해 재건과 안보 확립, 그리고 통치 방식 등 3가지 분야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미국은 언제나 이스라엘 편에 설 것" 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성공하려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따라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계속 압박할 것입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방어권과 민간인의 희생 사이에서 바이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지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황이 악화되면서 미국의 입장도 난처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이스라엘 편"이라고 하면서도 "이스라엘 역시 무고한 민간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이스라엘이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너무 많은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민간인 피해의 규모, 그리고 가자지구에서 나오는 이미지와 영상은 참혹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가자지구의 미래를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쟁이 끝나면 미국이 가자지구 안정화를 위해 재건과 안보 확립, 그리고 통치 방식 등 3가지 분야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미국은 언제나 이스라엘 편에 설 것" 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성공하려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따라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계속 압박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정부의 친이스라엘 노선에 반발해 미국 내 무슬림 유권자들이 바이든 낙선 운동에 나서고 젊은층이 등을 돌리는 등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방어권과 민간인의 희생 사이에서 바이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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