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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내년부터 춘천지역 장례식장서 1회용품 사라진다···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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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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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강원 춘천지역의 모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이 사라진다.

춘천시는 4일 오후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지역의 4개 장례식장과 (주)깨끗, 춘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매월 20t 정도 발생하는 장례식장 내 1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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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개념도.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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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이달 말까지 2억9000만 원을 투입해 용기 제작과 운영 비품을 지원해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주)깨끗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수거한 다음 씻어 재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춘천시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재사용 등 자원 순환 문화가 정착되면 1회용품 폐기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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