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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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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메일, 특수문자도 인식…스팸탐지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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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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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G메일의 스팸 필터를 업그레이드해 특수 문자나 이모티콘 등의 텍스트 조작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RETVec'라는 새로운 텍스트 분류 시스템의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이전에는 기계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문자로 이뤄진 스팸 이메일을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특수문자, 이모티콘, 오타 및 기타 정크 문자로 이뤄진 이메일은 정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돼 문제를 일으켰다. 이러한 이메일은 기계가 인식하고 의도된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다.

구글은 "RETVec는 삽입, 삭제, 오타, 동음이의어 등 문자 수준의 조작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학습됐다"며 100개 이상의 언어에서 즉시 작동한다고 전했다. 또한 RETVec은 시각적 유사성을 사용해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식별하는 모델로, 사람이 글을 읽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게 작동한다.

구글은 G메일 스팸 분류기를 RETVec로 교체함으로써 스팸 탐지율을 기준치보다 38% 향상시켰고, 오탐율을 19.4%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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