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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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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 공모주 청약에 2.7조원 몰려… 균등배정 최대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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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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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블루엠텍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80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2조6611억원이 들어왔다.

높은 경쟁률에 따라 청약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 가운데 일부만 균등 배정으로 블루엠텍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추정치로 보면 하나증권을 통해 신청한 투자자의 균등 배정 물량은 0.86주고, 키움증권을 통해 신청한 투자자의 경우 0.37주다.

블루엠텍은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흥행해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인 1만9000원을 최종 공모가로 정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37%가 블루엠텍의 공모가를 밴드 이상으로 써냈다.

블루엠텍은 납입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전문 기업 간 거래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등을 온라인 유통하고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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