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활용 식의약 안전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식약처, 한국어 LLM 개발을 위한 전문 데이터셋 제공
업스테이지는 5일 식약처와 ‘생성형 AI 활용 식의약 안전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왼쪽)와 식약처 오유경 처장.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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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업스테이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손잡고 공공 영역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접목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모은다.
업스테이지는 5일 오후 식약처와 생성형 AI 활용 식의약 안전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업스테이지 ‘1T (Trillion) 클럽’에 참여해 고품질 식의약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1T 클럽은 1조 규모의 한국어 데이터 토큰 확보를 통해 고성능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것에 방점을 둔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식의약 정보와 민간의 최신 기술 공유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형 LLM 모델 개발 및 1T 프로젝트 구축 활성화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보안 조치 ▲식약처 생성형 AI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기술 자문 등 다방면에서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업스테이지는 식약처와의 협력을 필두로 국내 AI 생태계 외연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1T 클럽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한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구축한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 ‘Open Ko-LLM 리더보드’를 더욱 고도화한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개시 두 달여 만에 평가 모델 500개를 돌파, 한국어 LLM 성능 평가의 바로미터로 자리 잡고 있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최고기술관리자)는 “식약처와 손잡고 공공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혁신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LLM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외연을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공공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식약처는 식의약 안전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검토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다양한 문서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 1T 클럽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업스테이지 자체 거대언어모델 ‘솔라(SOLAR)’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솔라 API 사업으로 창출될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다. 파트너사가 제공한 데이터는 모델의 학습 용도로만 사용되고, 원문 추출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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