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만든 시스템
사고 발생 시 화학물질을 판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 화면 (사진=바이브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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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바이브컴퍼니가 실제 화학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 2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내 유해 화학물질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바이브의 AI 기술과 소방청의 소방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나 폭발 사고 발생 시 화학물질을 판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지난 2022년 1차년도 사업에 이어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우경정보기술과 함께 바이브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올해 2차년도 사업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평가 결과 17개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톱1 60.1%, 톱3 72.9%의 높은 판독률을 달성했다.
바이브 컨소시엄은 2차년도 주요 사업으로 17종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53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학습을 완료했으며, 이와 관련한 6개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AI 기반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2024년 소방 상황실 내에 실제로 적용해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실증을 통해 시스템을 현장에 확산 적용하면, 향후 화학물질에 의한 재난사고 발생을 예측하고 화학 사고 발생 시 시각화된 확산 예측 모델을 통해 화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오는 2024년에는 23종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70만 건의 학습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보는 현장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바이브는 향후에도 이 같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스템 및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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