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퍼니' 전환 드라이브…서비스·테크·커스터머·엔터프라이즈 등 4대 사업부 체제
CEO 직속 AI 솔루션사업 조직 신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SKT AI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2023.09.26. bluesoda@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가 유임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전환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AI를 중심으로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하고 CEO 직속으로 AI 솔루션 사업을 위한 ‘톱 팀’ 조직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2024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9월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AI서비스사업부 ▲글로벌·AI테크사업부 ▲T-B 커스터머사업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한 게 특징이다.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 사업부’는 글로벌 AI개인비서(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동시에 유무선 통신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전환(AIX) 전환도 지원한다.
‘T-B(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의 AIX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EO 직속으로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와 ‘글로벌 솔루션 테크’ 조직을 신설했다.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는 AI 데이터센터,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양자, 엑스칼리버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모은 조직이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솔루션 테크는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함께 한다.
‘스트레티지&디벨롭먼트’도 신설했다. 전사 경영전략과 브랜드전략 기능, 구독, 메타버스, 웹3, 메시징, 광고 등 차세대 커머스 사업을 연계해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ESG, 대관, 홍보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 조직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대관·홍보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외협력 담당 수장은 SK스퀘어에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으면서 SK텔레콤의 변화추진1 담당을 겸직했던 정재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는 SK텔레콤의 두 번째 사장급 조직이다. 기존에는 강종렬 ICT인프라 담당(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 CSPO)이 이끄는 조직이 유일한 사장급 조직이었다.
1968년생인 정 사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나온 사법연수원 29기다. 창원/수원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까지 지낸 뒤 2020년 SK텔레콤 법무 조직(부사장)에 입사했다 지난해에는 SK스퀘어에서 법무 담당, 투자지원센터장으로도 역할을 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SK텔레콤은 1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를 중점 선발했다.
유 대표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