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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G7 "北군사위성" 규탄 성명…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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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北군사위성" 규탄 성명…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규제

[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지난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다시 한번 규탄했습니다.

러시아의 전쟁자금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받는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와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을 다시 한번 규탄했습니다.

G7 정상들은 6일 영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 미국 유엔대사 (지난달 27일)> "북한은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지만, 자위권 행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G7 정상들은 다음 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국으로, 수출을 통해 연간 5조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판매 수입의 상당액이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10월 27일)> "(각종 제재는) 부메랑 효과가 부분적으로 촉발되고, 유럽인들의 이익이 고통받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G7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교전중지 연장과 인질 석방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 부통령 (지난 2일)> "두 국가 해법은 여전히 최선의 길이며, 우리는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길을 믿습니다. 대통령과 저는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G7 정상들은 아울러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등 일부 자원의 수출을 통제하는 것과 관련해 공급망 다원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의 오남용에 대한 국제적 논의도 진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

#북한_군사위성 #러시아_다이아몬드 #G7_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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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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