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학생 모의의회. (사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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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8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살레시오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시의회 제82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기월 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재학생 36명이 참여했다. 홍 의원은 학생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격려의 말을 건넸고, 회의는 2분 자유 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에게는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생물 다양성 보존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자',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필요성 인식 감소에 따른 대응책'이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의 시간을 가졌고, 살레여중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 설명, 질의·답변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주서연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큰 관심을 가지며 협력적 의사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민주시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2005년부터 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 중에 있고, 지금까지 모두 82회 8200여 명이 체험했으며, 연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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