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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與 "구리·김포·하남 시민 10명 중 6명이 서울시 편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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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경기도 구리·김포·하남 시민 10명 중 6명 가량이 서울시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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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18세 이상 지역 시민(구리 803명·김포 812명·하남 8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편입에 찬성한 비율은 구리가 67%로 가장 높았고 김포 61%, 하남 60%였다. 반대 비율은 하남 37%, 김포 36%, 구리 29% 순으로 나타났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메가시티를 하게 되면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모두 6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분도(分都)와 관련해선 "부정적 인식이 명확했다"면서 "그간 우리가 추진한 '뉴시티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주민을 위한 정책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김포통합법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못 하게 하고 있어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앞으로 메가시티 홍보영상 자료를 제작하는 한편 메가시티 지원법안인 '시도의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논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응답률은 각각 구리 5.4%, 김포 6.1%, 하남 5.7%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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