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미 7공군 제8전투비행단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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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11일 아침 8시43분께 미 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에프(F)-16 전투기 조종사가 서해 상공에서 기내 비상 상황이 발생해 비상 탈출했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서해로 추락했다.
이날 상황은 전투기가 정기 훈련을 위해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조종사는 한국 해군과 해경에 의해 구조돼 군산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제8전투비행단 단장인 매슈 게트케 대령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맹인 한국이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조했고, 조종사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조종사가 의식이 깨어있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8전투비행단은 “기내 비상 상황의 원인은 아직 모른다. 사고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고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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