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3%·나스닥 0.2% 상승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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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157.06포인트) 오른 3만6404.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18.07포인트) 상승한 4622.44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0.2%(28.51포인트) 오른 1만4432.49에 마감했다.
S&P 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체로 올랐다. 자세히 보면 △임의소비재(0.12%) △필수소비재(0.97%) △금융(0.68%) △에너지(0.12%) △헬스케어(0.61%) △산업(0.9%) △원자재 (0.71%) △부동산(0.33%) △기술(0.42%) △유틸리티(0.6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04%) 등이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은 -1.29%, 마이크로소프트는 -0.78%, 알파벳은 -1.26%, 아마존은 -1.04%, 엔비디아는 -1.85%, 메타는 -2.24%, 테슬라는 -1.68% 하락했다.
시장은 이번 주 예정돼 있는 CPI와 FOMC 발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CPI 결과가 내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거래플랫폼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거래·투자 책임자는 "아무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금리 인하가 조만간 이뤄질 거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 범위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틀째인 14일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의하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가능성은 약 40%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9달러(0.13%) 오른 71.32달러에 마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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