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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스픽, 응답자 10명 중 7명 “사람보다 AI 선생님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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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세에서 50세까지 스픽 국내 유저 총 1,179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
설문 참여자 48.3% “영어 회화 틀리면 안 된다는 압박감 매우 크다”고 응답해
평가받지 않는 상황에서 영어 회화 가능한 AI 선생님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매일경제

스픽,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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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가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은 “평가받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사람보다 AI 선생님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만 20세에서 50세 사이의 스픽 국내 유저 1179명을 대상으로 한 AI 영어 회화 선생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어 회화를 진행함에 있어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틀리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크게 작용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7.1%가 ‘매우 그렇다’, 48.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85.9%가 ‘AI 선생님이라면 나를 평가하지 않으니 영어 회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해 사람보다 AI 선생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어로 대화할 때 내 말을 못 알아 들을까봐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는 의견에는 응답자의 16.4%가 ‘매우 그렇다’, 54.2%가 ‘그렇다’라고 답해 사람과 영어 회화를 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와 영어 대화를 한다면 긴장되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21.9%가 ‘매우 그렇다’, 68.2%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영어 회화 상황에서 사람과 대면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사람과 같은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AI 선생님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두현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매니저는 “스픽은 개개인의 상황과 영어실력에 맞춘 AI 영어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AI튜터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틀리는 것에 대한 부담 없이 영어 회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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