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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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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위치 데이터 제어 기능 추가…개인 정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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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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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지도에 위치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현재 구글 지도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는 파란색 점을 탭하면 주차 공간을 저장하거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바로 가기가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위치 기록에 대한 옵션이 추가돼 해당 옵션의 활성화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몇 번의 탭만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구글 지도 사용 시 기본적으로 위치 기록은 꺼져 있다. 이 기능을 켜면 사용자 활동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앱의 타임라인 기능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활동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 저장된다. 원할 경우 정보를 클라우드에 수동으로 백업할 수도 있다. 또한 위치 기록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본 기간도 이전의 18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됐다. 이러한 변화는 오는 2024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도에서 특정 위치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는 위치 데이터를 삭제해도 계정이 활성화된 경우 구글 웹 및 앱 활동에 계속 남아 있는데, 구글은 관련 정보를 모두 한꺼번에 삭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깜짝 생일 파티를 계획할 때나 특정 위치 관련 모든 활동을 신속하게 삭제하려는 가정 폭력 피해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능은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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