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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파수-애자일소다, 기업용 AI 사업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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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왼쪽)와 조규곤 파수 대표(사진=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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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파수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용 생성형 AI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내년 초 기업용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을 출시 예정인 파수와 의사결정 최적화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기술 교류와 공동 개발, 영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도큐먼트AI(Document AI) 등 강점을 살린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먼저 파수가 출시 예정인 LLM에 데이터 관리 역량과 애자일소다의 파인튜닝 경험·노하우를 접목해 도큐먼트 AI를 공동개발한다.

국내외 AI 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 활동에서도 힘을 합친다. 공동 마케팅과 프로젝트 다변화로 국내 및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애자일소다는 가트너가 선정한 AI 핵심 기술 부문 쿨 벤더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대형 은행과 카드, 증권사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파수는 AI 학습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와 AI 기술 기반의 민감정보 탐지 솔루션인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를 통해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챗 GPT로 전송되는 민감데이터를 탐지 및 차단하는 ‘에어 DLP(AI-R DLP)’를 출시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범용성보다는 기업의 특정 목적에 따른 전문 분야 AI 활용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곧 LLM을 선보일 파수와 함께 기업 고객에 필수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만큼, AI 비전을 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파수와 애자일소다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가장 실용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또한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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