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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년도) 예산이 성립되면 해산할 것인가, 혹은 내년 (자민당) 총재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을 생각할 여유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자민당은 당내 최대 계파인 세이와정책연구회(아베파)의 정치자금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다. 세이와정책연구회 측이 파벌 모금행사인 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의원에게 초과분의 돈을 되돌려주고도 이를 정치자금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도쿄지검 특수부도 이와 관련한 조사를 계획 중이다.
이런 방식의 정치자금 모금이 세이와정책연구회는 물론 굉지회(기시다파) 등 다른 당내 파벌에서도 유사하게 벌어지고 있단 지적이 나오면서 일본 정계는 들끓고 있다. 이날 입헌민주당이 제출한 기시다 내각 불신임안은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반대로 부결됐지만, 입헌민주당·일본유신회·공산당·국민민주당·레이와신센구미·사민당 등 야권은 공조 체제에 나서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와 관련 "실제로 (정치자금 스캔들의) 사실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진지한 목소리를 자민당도 확실히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한다. 강한 위기감을 갖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오는 14일 개각도 추진한단 방침이다. 당장 논란에 휩싸인 일부 아베파 장관들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정에 지체가 생기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관점에서부터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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