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액티브 4 프로’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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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업용 태블릿PC ‘갤럭시 탭 액티브 5’를 내년 초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8일 태블릿PC ‘SM-X306N’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액티브 5 출시가 점쳐진다. 지난 2014년 ‘갤럭시 탭 액티브’를 처음 선보인 이후 2~3년 주기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기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 탭 액티브 4’ 시리즈 중 하나인 프로 모델은 지난해 8월 출시됐다.

갤럭시 탭 액티브 5 사양에 대한 정보유출자(팁스터) 등의 예측도 이어진다. 우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지난 10월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 탭 S9 팬에디션(FE)’과 같은 ‘엑시노스 1380’ 탑재가 예상된다. 또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일명 ‘밀스펙’ 인증을 받고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RAM 6GB, 내장 메모리는 128GB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은 미정이나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견해다. 기업용에 특화된 제품인 만큼 일반 소비자 채널이 아닌 기업간거래(B2B) 판매점을 통해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탭 액티브 시리즈는 운송업, 물류업, 건설업 등 현장 근무가 많은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탄성 재질 커버를 사용하는 등 강한 내구성은 물론 장갑을 벗지 않아도 태블릿PC를 이용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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