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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빈대 공포 확산

포항 도심교통 허브·랜드마크, ‘동빈대교’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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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34%, 계획 공정률 대비 105% 차질 없이 진행

개통되면 이동 소요 시간 단축·관광 활성화 기폭제 전망

포항시는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가 공정률 34%에 들어가며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동빈대교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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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대교는 길이 395m의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4차로 해상교량으로 지난 2016년 경북도와 포항시의 공사추진 협약 체결을 거쳐 지난 2021년 6월에 착공해 현재 교각 기초공사 단계를 밟고 있다.

동빈대교는 총사업비 73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주민 민원 등으로 실제 공사가 1년가량 늦게 시작됐지만, 현재 공정률이 34%에 이르며 계획 공정률 대비 105%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 공사 구역 내 토지·지장물에 대한 보상과 거주민 이주도 완료되며 공사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2월 64m 주탑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까지 상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시는 개통 시기를 기존 2026년 6월에서 2025년 12월로 앞당기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동빈대교 개통에 대비해 주변 도로의 교통 체계를 전면 검토한다는 방침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이동 소요 시간이 약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구 영일대해수욕장과 남구 송도해수욕장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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