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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민주당 영입 2호 이재성 “다대포,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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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 최근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2호로 발표된 이재성 전 엔씨 전무 (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공식 사진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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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로 발표된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부산 다대포를 새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혀 게임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성 전 엔씨 전무는 최근 게임메카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산업 발전에 비해 한국 e스포츠의 산업적 발전이 더딘 것은 안타깝다. 특히 우리나라 e스포츠가 경기 실력은 최상위지만 산업의 주도권은 후발주자인 북미와 중국 등에 넘어가는 것 같다”라며 “e스포츠의 단기적 발전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세밀한 법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열렸던 e스포츠 대회와 같은 장면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과 같은 e스포츠 야외 축제에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였던 벅찬 장면을 못 본 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다"라며, 만약 당선된다면 "부산 다대포를 e스포츠로 한번 디비지게(뒤집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전 엔씨 전무는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부산 지역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자세한 출마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설립 총괄한 부산 소년의집학원 알로이시오기지1968과 인접해 있고, 앞서 언급한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는 서부산 사하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지스타 부산 개최와 관련한 뒷이야기도 소개했다. 수도권에서 열린 2008년 지스타가 끝난 뒤 당시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자격으로 킨텍스 측에 몇 가지 개선책을 요구했지만 적극적인 반응이 없었다며, 부산 벡스코가 지스타를 개최할 규모로 확장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지스타 부산행을 추진했다는 것. 이후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 간 지스타는 부산에서 열리며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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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광안리 대첩'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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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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