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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집값, 국민 소득대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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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변동폭 깊어지지 않으면서 주택 공급"

전세대출 "보증금 대출 용이, 미반환 우려 커져"

PF 우려 "피해 확산하지 않게 지원정책 적극 추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현재 집값이 국민 소득대비 높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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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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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그동안 급등했던 집값과 국민의 주택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집값변동폭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충분한 주택공급과 취약계층 주거안전망 확충, 원활한 실수요자 주거이동 관련 정책을 살필 것”이라 했다.

과도한 전세대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보증금 대출이 용이해 주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하락기엔 보증금미반환 우려가 커지는 측면이 있다”며 “전세가 주거안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되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선 “부동산PF 부실화가 건설기업·수분양자·협력업체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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