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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기계금속·보석 '외길'…서울시, 기술장인 21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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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인증서와 현판, 장려금 200만원 지급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벽에 '2024 서울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SkyCoral)' 색이 비치고 있는 모습. 2023.11.30.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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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지역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힘써온 '우수 숙련기술인' 21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은 주얼리(보석) 분야 6명, 수제화 분야 5명, 기계금속 분야 4명, 인쇄 분야 3명, 의류봉제 분야 3명 등 총 21명이다.

기계금속 분야에서 선정된 정건영(67) 부영정밀 대표는 연삭 분야의 48년차 장인이다. 정 대표는 "한 우물만 고집하며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문래동 소공인들과 함께 기계금속 소공인의 명맥이 끊이지 않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얼리 분야의 이황재 명산공예(67) 대표도 48년 된 보석 장인이다. 지난 2008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17호 이수자에 선정됐고, 2018년 전국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귀금속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 기술장인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개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지급 규모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에서 현장의 경험과 기술의 노하우를 나누는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시상에 나선다.

김 부시장은 "소중한 숙련기술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모든 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의 숙련기술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조성해 숙련기술인 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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