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5% 오른 4740.5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 오른 3만7306.02에, 나스닥지수는 0.61% 상승한 1만4904.81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거는 Fed 위원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관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빅테크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메타는 2.9% 상승했고, 알파벳(구글)이 2.50% 뛰는 등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강세가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16% 상향한 550달러로 제시하며 3% 상승 마감했다. 미 철강기업 US스틸은 일본제철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26% 급등했다. 반면 애플(-0.85%)은 특허분쟁 문제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판매가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중단되고, 24일부터 오프라인매장에서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히며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9%), 필수소비재(1.1%), 경기소비재(0.8%) 등이 강세, 부동산(-0.4%), 유틸리티(-0.3%), 금융(0%) 등이 약세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39% 올랐고, MSCI 신흥지수 ETF는 0.05% 떨어졌다. 유렉스(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27% 떨어졌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Fed 위원의 발언에 따른 영향은 제한되고, 빅테크 중심으로 오른 미 증시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도주인 이차전지, 반도체에 더해 바이오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 외 지정학적 리스크로 운임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해운 업종, 연기금과 패시브 수급을 노리는 대기업 계열 신규 상장주(에코프로머티, LS 머트리얼즈, 두산로보틱스)가 강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 요건 완화 관련, 20일 국회 본회의 예산안 논의 후 상향된 양도세 대주주 기준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연말 기준 종목당 상장 주식 보유 비중이 기존 10억원에서 30억~50억원으로 확대 실현될 경우, 코스닥 및 신규 상장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1.72원으로 이를 반영한 원·달러 환율은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